뺑소니전담반의 줄임말인 뺑반은 뺑소니사건의 범인을 다루는 이야기구조인데 뺑반의 메가폰을 잡은 한준희 감독은 지난 2014년 작품 차이나타운에 이어 다시 한번 범죄액션쟝르에 도전을 한.
뺑반은 관객수 180만명을 기록하면서 나름의 선전을 했고 전작 차이나타운의 140만명 관객동원과 흡사했던.
무엇보다 뺑반의 출연진은 공효진을 비롯해서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이성민 등 최근 스크린을 누비는 이른바 핫한 남녀배우들이 총출동을 했는데.
제법 길다면 긴 러닝타임 2시간20여분동안 다소 작위적인 냄새가 강해 개연성이 떨어지기는 했던 뺑반은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좋은 소개만이 기억에 남을.
오피닝부터 전반부는 제법 멋진 질주를 하고 흥미로웠지만 한계에 봉착을 했는데 후반부부터 배우들의 감정이입도 낮아지고 스토리가 주입력이 달리고 만 뺑반.
후반들어 뭔가 큰 한방을 넣으려고했는지 오히려 무리수를 두고만 뺑반은 경찰들의 유기적인 조직력 그리고 관계 등이 재미있게 표현되기는 했지만 긴장감은 매우 적어 몰입도는 떨어진.
뜻밖에도 2편을 생각했는지 쿠키영상은 의외였던 뺑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소재가 돋보였고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도 좋은 점수를 줄만했던. 그러나 좋은 배우들의 화려한 캐릭터들이 다소 집중력은 약해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즐거움과 쾌감을 전달해주기까지는 아쉬움은 남긴 뺑반.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뺑반 홈페이지